봄비, 꽃비
광주·전남 봄비 그치고 황사
2024년 03월 28일(목) 20:10
봄비가 내린 28일 광주시 동구의 도로변에 봄비를 머금은 벚꽃이 만개해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주말을 맞은 광주·전남 지역에 ‘봄비’가 그치고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최대 초당 9m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주말까지는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4~10도, 낮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동안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광주·전남 전역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9일 광주·전남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수 있다. 황사의 영향은 토요일인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 황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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