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플라스틱 성형외과’ 운영, 오션클라우드 김다희 대표
2024년 03월 15일(금) 11:10
오션클라우드 전경.
동명동(동구 제봉로 140 2층)에 위치한 소품샵 ‘오션클라우드’ 대표 김다희씨는 이곳에서 ‘플라스틱 성형외과’를 운영한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키링, 그립톡, 컵받침 등의 다양한 상품들로 재탄생 시키는데 이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활동 중 하나다.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란 2000년도 초반에 탄생한 신조어로, 포장을 줄이거나 쓰레기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려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한다.

그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다회용 빨대, 친환경 비누, 천연 수세미, 비건 화장품 등이 있다. 또한 다회용 용기를 가져와 세제, 샴푸, 바디워시의 내용물만 리필해 갈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책 대여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김다희씨는 “소품샵을 운영하게 되면서 평소에 좋아하는 물건들을 가져오게 되었어요. 그러다 제가 관심 있었던 친환경을 접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친환경 소품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친환경 소품샵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저희 가게가 친환경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환경을 위한 소소한 실천을 도울 수 있는 가게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다희씨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소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텀블러, 장바구니 등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등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갈 수 있어요”며 “처음부터 크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고 말했다.

/조서현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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