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중증 감염질환 환자 관리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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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에 감염된 중증질환 환자들이 늘면서 격리병실이 다 차고, 이제 중환자실도 곧 한계에 이릅니다. 환자 격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이럴 때일수록 접촉자들의 관리도 철저히 해주십시요.”
대학병원과 응급실을 갖춘 광주지역 대형 병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이 열렸다. <사진>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이 최근 병원 국책사업센터 세미나실에서 광주지역 대형병원들과 함께 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샵을 개최했다. 참가병원은 광주보훈병원과 광주첨단병원, 광주KS병원, 광주운암한국병원, 광주해피뷰병원, 광주선한병원, 광주희망병원 등 7곳이다.
모의 훈련은 격리병실이 부족한데다 중환자실에 항생제 내성균 감염 환자들이 수용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몰려드는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조선대병원과 7개 병원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안전한 상황에서의 환자 격리와 병실 배치, 치료장비 및 기구관리, 접촉자관리 등의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윤나라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갈수록 병원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면서 “비록 모의 도상훈련이지만 실제 감염발생을 가정해 훈련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심각한 위험 상황이 와도 환자와 직원,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대학병원과 응급실을 갖춘 광주지역 대형 병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이 열렸다. <사진>
모의 훈련은 격리병실이 부족한데다 중환자실에 항생제 내성균 감염 환자들이 수용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몰려드는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조선대병원과 7개 병원 감염관리 담당자들은 안전한 상황에서의 환자 격리와 병실 배치, 치료장비 및 기구관리, 접촉자관리 등의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