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립제2요양병원 직접 운영해야”
보건의료 노조 광주전남지부
2023년 12월 11일(월) 20:00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노조)는 11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업 위기에 처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광주시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요양병원이 수익을 내려면 300병상 이상은 돼야 하는데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98병상으로 규모도 작고 코로나19 당시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발생한 10억원의 적자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면서 “병원 적자 문제는 노·사가 풀 수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적자는 광주시가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의 폐업위기를 막고 공공병원을 정상화하는 것은 광주시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공공병원의 공익적자를 광주시가 부담하거나 공공병원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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