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이귀순 시의원 “광주시 내년 청년 일자리 예산 53%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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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청년 5800명이 참여한 광주시 대표 청년 지원 사업인 ‘일경험드림플러스’의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약 53%나 적게 편성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직무 경험을 중요시하는 채용 추세에 걸맞게 5개월간 사업장에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도 예산이 깎여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귀순 광주시의원(민주·광산4)은 5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광주시 필수 민생 3대 사업 중 하나로 공헌하던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의 내년 예산이 올해(91억원) 대비 53% 가까이 축소돼 43억원만 편성됐다”며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당하는 데 동의하지만 왜 청년 중심 지원 사업이자 기업 지원 효과까지 있는 해당 사업만 감당해야 할 몫이 이렇게 큰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참여자는 5개월간 사업장에서 일을 경험하고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와 직무교육을 받는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청년 5800여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귀순 의원은 “참여도와 인지도, 정책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지자체의 예산 상황을 고려해 조정하더라도 왜 예산이 대폭 삭감됐나”라며 “시에서 발표한 내년도 본예산 ‘4대 중점분야 투자’ 중에도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민생경제 사업으로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이 포함돼 있어 더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직무 경험을 중요시하는 채용 추세에 걸맞게 5개월간 사업장에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도 예산이 깎여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참여자는 5개월간 사업장에서 일을 경험하고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와 직무교육을 받는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청년 5800여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