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사적지 점검 연 2회로 늘려
부상자회와 13일까지 29곳 점검
2023년 12월 05일(화) 19:43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일제 점검 횟수를 1년에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광주시는 기존에는 1년에 한 번, 5월 행사에 앞서 4~5월께에 점검했으나, 올해부터는 반기별(1년에 두 차례)로 점검 빈도를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5·18사적지 관리가 부실하다며 자치구와 협업해 효율적으로 정비하라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4일부터 5개 자치구,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협업해 광주지역 5·18사적지 29곳을 합동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13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시는 이달 중 시·구 5·18사적지 정비 담당자 간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구청에서 관할 사적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에서 즉시 보수 작업을 하는 등 역할을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5·18 사적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01772980761417006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0일 01: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