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초,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초등 고학년 남자부 정상 포효
2023년 12월 04일(월) 20:20
광주 어등초가 2023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초등부 고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3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광주 어등초가 초등부 고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 어등초는 지난 2~3일 이틀간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초등학교 5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초등부 고학년 남자부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등3~4학년 혼성으로 구성된 초등부 중학년에서는 남양주 다산초가, 초등부 고학년 여자부에서는 대구 강림초가 우승했다.

대회 MVP로는 광주 어등초 김태형 군을 비롯해, 남양주 다산초 김민균 군과 대구 강림초 장윤지 양이 선정됐다.

MVP를 수상한 김태형 군은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어등초를 고학년 남자부 우승으로 이끈 정희정 교사는 “그간 2위에만 머무르다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고학년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며 MVP로 뽑힌 장윤지 양은 이번 클럽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엘리트 선수로 진학할 예정이다.

장 양은 “6학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3년 시작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각자의 실력과 팀워크를 뽐낼 수 있는 장이 되어 왔다.

한국배구연맹 강만수 유소년육성위원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구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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