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후원금 전달
광주시·전남도에 각 9천만원씩
2023년 11월 29일(수) 19:52
29일 ‘광주지역 치매 어르신 대상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고병일(왼쪽 두번째) 광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29일 ‘광주지역 치매 어르신 대상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 김대삼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장, 김동기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가 참석했다.

광주은행은 매년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실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실종 시에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의 구매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시에 약 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30일 전남도에도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에 사용되도록 약 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는 배회감지기 총 600대가 지원될 예정이며, 광주·전남 광역치매센터에서는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자를 모집,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될 배회감지기는 ‘SKT Smart 지킴이2’로 기기를 소지한 치매 노인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시에는 SOS 자동 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 상황 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배회감지기 보급 지원이 치매 환자 실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그 가족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침으로써 지역 곳곳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광주·전남지역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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