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광주서 지역 골프 꿈나무들에 노하우 전수
26일 12명 대상 원포인트 레슨
2023년 11월 21일(화) 19:45
최경주
광주·전남지역 골프꿈나무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선구자 최경주에게 팁을 전수받는다.

최경주 재단과 광주도시공사는 26일 빛고을컨트리클럽에서 ‘최경주와 광주도시공사가 함께하는 골프꿈나무 레슨’을 열고 지역 골프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번 레슨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학교 재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골프꿈나무’ 12명으로 모두 대회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지역 꿈나무들을 만나는 최경주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에 걸쳐 그의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골프꿈나무들은 빛고을연습장 3층 타석에서 기본동작 레슨을 받는다. 골프꿈나무들은 이후 골프장 1번홀 벙커로 이동해 최경주와 세 시간가량 벙커샷 레슨을 한다.

대선배 최경주를 만나는 광주·전남지역 골프꿈나무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벙커에서의 플레이 등 경기 중 문제 상황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 출신의 최경주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탱크’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자격을 얻은 첫 한국인 선수로 PGA 무대에서 8승을 수확했다.

2020년부터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는 이번 시즌까지 3년 동안 64차례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준우승 4번, 3위 3번을 기록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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