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문학상 수상자에 서용좌 소설가
광주시 문화예술상 문학상 삼사위 열어 각 부문 선정
김현승문학상에 이돈배 시인, 정소파문학상에 서연정 시조시인 선정
김현승문학상에 이돈배 시인, 정소파문학상에 서연정 시조시인 선정
![]() 서용좌 작가 |
올해 박용철문학상 수상자로 서용좌 소설가(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 김현승문학상 수상자로 이돈배 시인(송원대 명예교수), 정소파문학상 수상자로 서연정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광주시는 최근 문화예술상 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박용철·김현승·정소파 문학상 수상자에 서용좌·이돈배·서연정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용좌 작가는 2002년 한국작가교수회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숨’, ‘흐릿한 하늘의 해’, ‘표현형’ 등을 펴냈다. 제33회 펜문학상, 펜문학활동상, 제8회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서용좌 소설가는 “박용철문학상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앞으로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승문학상 수상자인 이돈배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황새의 눈’, ‘궁수가 쏘아 내린 소금화살’ 등의 작품집을 펴냈으으며 한국현대시작품상, 영랑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이돈배 시인은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도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파문학상 수상자인 서연정 시인은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지금까지 ‘먼 길’, ‘문과 벽의 시간들’ 등 시조집을 발간했으며 대산창작기금,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젊은시조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서연정 시인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주최하는 박용철·김현승·정소파 문학상은 광주 출신 시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2000년 제정했다. 2022년부터 광주시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시는 최근 문화예술상 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박용철·김현승·정소파 문학상 수상자에 서용좌·이돈배·서연정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돈배 시인 |
![]() 서연정 시조시인 |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