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육상 3관왕’ 이은빈 “내년에는 한국 신기록 꼭 달성하고 싶어요”
소년체전 이어 전국체전서도 3관왕
2023년 10월 18일(수) 22:00
“내년에는 고등학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고 싶습니다.”

전남지역 여자 육상 유망주로 꼽히는 이은빈(전남체고)이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은빈은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3개 종목(100m 개인전, 200m 개인전, 400m 릴레이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은빈은 지난 15일 여자U18 100m 개인전에서 12초 05, 16일에는 200m 24초 8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송수하·신규리·조윤서(이상 전남체고)와 함께 400m 릴레이 계주에서 46초 89의 기록을 합작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은빈은 지난해 소년체전 3관왕에 이어 또다시 3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육상 최고 유망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지만, 기록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이은빈은 “올해 개인전에서 훈련한 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가장 자신 있었던 100m 개인전에서 훈련했던 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이은빈은 “지금 기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고등학교 한국신기록 11초 73를 갱신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내년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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