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NC 태너 vs 두산 곽빈 선발 맞대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9일 시작
2023년 10월 18일(수) 20:30
2023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19일 시작된다.

지난 4월 1일 막을 올렸던 KBO리그 정규 일정이 17일 마무리됐다. 이날 결과에 따라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했던 SSG는 3위를 확정했다. NC 다이노스는 16·17일 연달아 KIA 타이거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4위로 시즌을 마감,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안방에서 1승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NC는 좌완 태너 털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태너는 지난 8월 테일러 와이드너(현 삼성)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했고, 11경기에서 64.2이닝을 소화하면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활약을 펼쳤다.

두산전에서는 한 차례 나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 뒤 2차전까지 이겨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는 두산은 국내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27.1이닝을 소화하면서 2.90의 평균자책점으로 12승 7패를 기록했다. 특히 ‘호랑이 천적’으로 활약하면서 KIA에 4승을 챙겼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담 증세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13일 사실상 ‘5위 결정전’으로 치러진 KI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4.2이닝을 던지면서 12피안타(2홈런) 5실점, 평균자책점 3.07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이 오르는 포스트 시즌은 22일 준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이어진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는 11월 7일 시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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