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주체육회, 양서우 선수에 ‘코알라장학금’
체육발전 위한 장학금…양 선수, 유도 52㎏ 동메달 “더 나아갈 것”
2023년 10월 18일(수) 19:40
18일 재호주체육회 신필립 회장이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체육회 상황실에서 양서우에게 ‘코알라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호주체육회가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목포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유도 양서우(순천시청)에게 체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체육회는 18일 오전 목포종합경기장 전남체육회 상황실을 찾아 양서우에게 100만원 상당의 ‘코알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알라 장학금’은 호주체육회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육계 발전과 선수격려·인재발굴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여년간 연간 1회 지급해 온 장학금이다. 대상자는 대회 개최 시·도의 추천을 받아 정해진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전달식을 열지 못했지만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다시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남체육회 송진호 회장, 재호주 체육회 신필립 회장 등 1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신필립 재호주체육회 회장은 양서우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양 선수가 앞으로도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직후 기존보다 한 체급 위인 -52㎏에 도전한 양서우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서우는 “체급변경으로 힘들었지만 다시 한 걸음씩 나아갈 생각이다”며 “선수들을 대표해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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