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현직 경찰관의 아내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서부경찰은 1일 오후 1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A(여·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숨지기 앞서 명절에 경찰관인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남편과 자주 말다툼을 해 왔으나, 이날 몸싸움으로 번지는 등 폭력 행위가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시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및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