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추석 연휴 ‘구름 사이 보름달’
28일~10월 3일 맑은 날씨 이어져
2023년 09월 26일(화) 19:25
/클립아트코리아
민족대명절인 추석연휴 기간 내내 광주·전남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28일 오전부터 점차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겠다”고 26일 예보했다.

귀성이 시작되는 27~28일 광주·전남은 저기압의 영향권에 있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다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 기간에는 아침 사이 안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당일인 29일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지만 한가위 보름달 관측은 가능하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은 광주·전남 지역 기준 29일 오후 6시 24분에 뜨고 30일 오전 7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뜬다는 남중 시각은 광주 30일 새벽 00시 37분으로 예상된다.

또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29일 오후 6시 58분으로 전망되고 있다. 귀경길인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맑은 날이 계속될 예정이다.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큰 폭을 보이겠다. 28일부터 30일 아침최저기온 14~22도, 낮최고기온 25~29도에 분포하겠다.

다음달 1일부터 3일에는 낮 최고기온 23~25도를 보여 평년과 비슷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최저기온 11~18도를 보이고 바람도 강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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