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선생 삶 다룬 작품 무대 오른다
ACC재단, ‘불켜는 아이’ 10월 13~14일 ACC 예술극장2
2023년 09월 26일(화) 18:46
‘불켜는 아이’ 공연 장면. <ACC재단 제공>
동화책을 읽는 독자,인형극을 보는 관객, 잡지의 구독자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0월 13일(오전 11시)과 14일(오전 11시·오후 3시) ACC 예술극장 극장2.

이번 작품은 지난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노원문화재단 등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공동 제작했다. 공연은 서울 노원문화재단과의 기관 교류로 진행하며, 어린이날 제정에 기여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 창작 음악무용극이다.

언급한 대로 이번 작품은 관객들은 동화책을 읽는 독자였다가, 인형극을 보는 관객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잡지의 구독자가 되는 등 다양한 경험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를 음악과 무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CC재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로 음악적 감동을 주고, 배우들의 움직임과 동작으로 메시지를 표현해 극적 몰입감을 높여줄 예정”이라며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만5000원이이며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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