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공원’ ‘경관숲’…광양시, 녹색도시 조성 팔 걷었다
16만평 규모 성황근린공원 이달 준공
도심 녹지공간·친환경 휴게공간 속도
동천 경관광장·봉강면 백운유원지 등
끊긴 산책로 잇는 ‘시민 운동길’ 조성도
도심 녹지공간·친환경 휴게공간 속도
동천 경관광장·봉강면 백운유원지 등
끊긴 산책로 잇는 ‘시민 운동길’ 조성도
![]() 광양시가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명품공원과 경관 숲을 갖춘 ‘녹색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광양 와우호수공원.<광양시 제공> |
광양 성황 택지개발지구에 16만평(52만6929.7㎡) 규모 근린공원이 이달 안에 조성되면서 광양시의 녹색도시 조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도심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운동길’과 ‘복합산림경관숲’ 등을 마련하며 공원녹지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성황 택지개발지구 안에 52만6929.7㎡ 규모 성황근린공원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달 초순 기준 공정률은 95%로, 이곳은 아파트 단지·성황체육관·수영장을 잇는 중심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광양읍 용강리에 또 다른 녹지공간인 동천 경관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2만3863㎡ 규모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보상비 40억원과 공사비 75억원 등 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된다.
동천을 중심으로 녹지공간과 친환경 특화 휴게 공간을 만들고, 인근 목성리와 닿을 수 있는 보도교도 설치한다.
봉강면 백운저수지 백운유원지에는 둘레길이 펼쳐진다. 이 일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리조트 조성 민간투자 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 안에 백운유원지 둘레길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도심 안에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시민 운동길 조성’은 광양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이다.
와우공원에서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길이 500m·폭 3m 산책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 말까지는 삼화섬공원 산책로 연결로를 설치한다. 이곳 산책로는 5차로에 걸친 도시계획도로에 끊겨 있었다.
앞으로 마동 저수지생태공원과 마동 현충탑공원 등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과 바다, 공원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마동 현충탑공원 경관 숲을 만들고 올해는 광양읍 우산공원에 산림경관 사업을 펼치면서 ‘명품공원’을 선보이고 있다.
마동 현충탑공원에는 철쭉과 산벚나무 등 1만1640그루를 심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양읍 우산공원 814㎡에 1만2710그루를 심어 복합산림경관숲을 만들었다. 광양시는 우산공원을 지역을 대표하는 수국정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중동근린공원, 마동생태호수공원, 마동현충탑공원, 와우생태호수공원 등 4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숲 체험’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등 41개 기관 750여 명이 이용했다.
광양시는 주요 도심공원을 대상으로 연차별 관리계획을 세웠다.
읍성길 경관광장과 근린공원 무장애 도시숲, 어린이 물놀이터, 맨발 황톳길 조성 등이 순서대로 추진된다.
광양시 도시공원관리단 43명은 지역의 모든 공원 159곳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를 벌이며 녹색 쉼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녹색도시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안에 있는 공원과는 공원행정·공원조성·지역공원·도시공원 등 4개 팀으로 나눠 보강했다.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광양읍·황길·중마 등 권역별 녹색도시 조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노후화된 근린공원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공원시설 신규 조성과 함께 광장 인프라도 확충해 광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성황 택지개발지구 안에 52만6929.7㎡ 규모 성황근린공원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읍 용강리에 또 다른 녹지공간인 동천 경관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2만3863㎡ 규모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보상비 40억원과 공사비 75억원 등 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된다.
동천을 중심으로 녹지공간과 친환경 특화 휴게 공간을 만들고, 인근 목성리와 닿을 수 있는 보도교도 설치한다.
봉강면 백운저수지 백운유원지에는 둘레길이 펼쳐진다. 이 일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리조트 조성 민간투자 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 안에 백운유원지 둘레길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 이달 조성을 마무리하는 16만평(52만6929.7㎡) 규모 성황근린공원 전경.<광양시 제공> |
와우공원에서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길이 500m·폭 3m 산책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 말까지는 삼화섬공원 산책로 연결로를 설치한다. 이곳 산책로는 5차로에 걸친 도시계획도로에 끊겨 있었다.
앞으로 마동 저수지생태공원과 마동 현충탑공원 등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과 바다, 공원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마동 현충탑공원 경관 숲을 만들고 올해는 광양읍 우산공원에 산림경관 사업을 펼치면서 ‘명품공원’을 선보이고 있다.
마동 현충탑공원에는 철쭉과 산벚나무 등 1만1640그루를 심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양읍 우산공원 814㎡에 1만2710그루를 심어 복합산림경관숲을 만들었다. 광양시는 우산공원을 지역을 대표하는 수국정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 광양 현충탑공원 숲놀이터.<광양시 제공> |
광양시는 주요 도심공원을 대상으로 연차별 관리계획을 세웠다.
읍성길 경관광장과 근린공원 무장애 도시숲, 어린이 물놀이터, 맨발 황톳길 조성 등이 순서대로 추진된다.
광양시 도시공원관리단 43명은 지역의 모든 공원 159곳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를 벌이며 녹색 쉼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녹색도시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안에 있는 공원과는 공원행정·공원조성·지역공원·도시공원 등 4개 팀으로 나눠 보강했다. 2040 광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광양읍·황길·중마 등 권역별 녹색도시 조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노후화된 근린공원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공원시설 신규 조성과 함께 광장 인프라도 확충해 광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