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9월호
디자인…수묵… ‘비엔날레’ 만나다
2023년 08월 31일(목) 19:05
비엔날레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광주에서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전남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문화 애호가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9월호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디자인을 만나다’를 특집으로 준비했다. 주먹도끼에서 스마트 폰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역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이너는 펜으로 일상과 세상을 변화시킨다.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미리 살펴보고 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주·전남 가을축제와 문화행사들을 안내한다.

‘新전남관광여지도’는 수묵비엔날레 소식과 함께 ‘남종화의 산실’ 진도 운림산방으로 향한다.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펼쳐지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소개하고, 비엔날레 주 전시관으로 활용되는 운림산방으로 초가을 나들이를 떠난다.

‘예향 초대석’의 주인공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인 조병수 건축가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등지에서 개최(9월 1일~10월 29일)되는 ‘제4회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를 비롯해 ‘막의 미(美)’, ‘비움’에 대해 들었다.

‘우리 동네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한희원미술관이다. 광주 양림동을 찾는 방문객들이라면 양림골목길 아담한 한옥들과 이웃한 한희원미술관을 빠지지 않고 들른다. 2015년 문을 연 미술관은 지난 8년 동안 광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20여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떠올랐다.

‘맛과 멋 함께, 남도 유람’ 여정은 ‘빙그레 웃는 섬’ 완도로 떠난다. ‘대한민국 청정 바다수도’를 자부하는 완도군은 청정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웰니스관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지도 ‘완도 해양치유센터’에 이어 ‘국립 난대 완도수목원’과 ‘국립 해양수산박물관’도 들어선다. 청정바다의 보물 전복과 각종 해조류도 만날 수 있는 완도로 가을 여행을 나선다.

‘목포, 어디까지 가봤니?’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9월 14~17일)가 열리는 목포문학관을 둘러보고 차범석, 김우진, 김현관 등 목포가 낳은 작가들의 문학세계로 안내한다.

이외에 ‘호남의 누정’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광주 풍영정에서 만나는 옛 선비의 시문(詩文), ‘문화 화제’ 국창의 예술혼 이어가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예향이 만난 이사람’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KIA타이거즈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박민·김현수와의 인터뷰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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