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들 광주서 6일간 스포츠로 우정 나눴다
스포츠 교류 성황리 마무리
![]() 제27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선수단이 지난 13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환송연을 갖고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제27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4일까지 6일간 광주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쿠시마현(축구, 배구)과 오카야마현(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5종목 208명을 꾸려진 일본선수단과 우산초, 방림초, 문화중 등 광주지역 25개교의 218명으로 구성된 한국수단이 참가했다.
교류 행사는 첫날 태풍 카눈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과 고온의 날씨에도 실내경기 진행과 경기 시각 조정, 경기장별 의무팀 · 구급차 배치 등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로 무사히 완료됐다.
교류 경기는 3일간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로 진행됐다. 세부종목별로 축구(2승), 배드민턴(4승)경기는 한국선수단이 우세했고 탁구(4승), 배구(3승 1패) 경기는 일본선수단이 우세했다. 농구는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양국 선수단은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력을 시험해보고 국제경기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우는 기회로 삼았다는 게 광주시체육회의 설명이다.
일본선수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 광주김치타운 등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 광주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13일에는 양국의 전체 선수단이 빛고을체육관에 모여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친교의 시간을 보내며 청소년들 간의 우정을 키웠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의의 경쟁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국적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류가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이웃 나라 청소년들의 우호 관계 강화에 건강한 역할을 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지난 14일까지 6일간 광주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쿠시마현(축구, 배구)과 오카야마현(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5종목 208명을 꾸려진 일본선수단과 우산초, 방림초, 문화중 등 광주지역 25개교의 218명으로 구성된 한국수단이 참가했다.
교류 경기는 3일간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로 진행됐다. 세부종목별로 축구(2승), 배드민턴(4승)경기는 한국선수단이 우세했고 탁구(4승), 배구(3승 1패) 경기는 일본선수단이 우세했다. 농구는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양국 선수단은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력을 시험해보고 국제경기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우는 기회로 삼았다는 게 광주시체육회의 설명이다.
특히 13일에는 양국의 전체 선수단이 빛고을체육관에 모여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친교의 시간을 보내며 청소년들 간의 우정을 키웠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의의 경쟁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국적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류가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이웃 나라 청소년들의 우호 관계 강화에 건강한 역할을 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