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연승 막은 뷰캐넌 119구·3피트…삼성전 1-4패
뷰캐넌 9이닝 1실점 완투승 장식
4안타 빈타…최원준 홀로 멀티히트
실점 연결된 아쉬운 3피트 판정
4안타 빈타…최원준 홀로 멀티히트
실점 연결된 아쉬운 3피트 판정
![]() KIA 최원준이 1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뷰캐넌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호랑이 군단’의 뜨거운 질주가 뷰캐넌의 완벽투에 막혔다. 아쉬운 판정도 있었다.
KIA 타이거즈가 1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4로 지면서, 6연승에서 멈췄다.
KIA 양현종과 삼성 뷰캐넌이 맞붙은 이날, 선발 싸움에서 삼성이 웃었다.
1회초 양현종이 삼진 두 개로 투 아웃은 만들었지만 구자욱,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강한울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양현종이 류지혁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1회말 최원준이 선두타자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열었지만 김도영의 땅볼이 투수 뷰캐넌 앞으로 향했다. 2루에 이어 1루로 공이 연결되면서 병살타가 기록됐다. 나성범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KIA의 첫 공격이 아쉽게 끝났다.
양현종이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뒤 2회말 1사에서 소크라테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싸움을 전개했다. 하지만 김선빈과 이우성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마무리됐다.
3회 아쉬운 실점이 올라갔다.
2사 1루에서 피렐라의 땅볼 타구를 잡은 양현종이 1루로 악송구를 했다. 이때 피렐라가 3피트를 벗어나 질주를 하면서 KIA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피렐라가 파울 라인 안쪽으로 달리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진의 판정은 양현종의 송구 실책이었다.
김종국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결국 끝나야 할 이닝이 계속됐고, 강한울과의 승부에서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KIA가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는 한방에 2점을 내줬다. 양현종이 선두타자 류지혁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1사 1루에서 김재성에게 4구째 129㎞ 체인지업을 던졌다. 공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고, 김재성의 시즌 1호포가 기록됐다. 점수는 0-3이 됐다.
양현종의 5회 투구수가 96개 이르면서 6회부터 KIA 불펜이 가동됐다. 양현종의 성적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이었다. 양현종의 직구(46개) 최고 구속은 144㎞, 평균 140㎞. 또 슬라이더(33개·122~128㎞), 체인지업(16개·122~129㎞), 커브(1개·115㎞)를 구사했다.
반면 워밍업을 끝낸 뷰캐넌은 최고 148㎞의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로 빠르게 이닝을 지워가면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3~6회가 삼자범퇴로 끝났고 7회 모처럼 나성범이 출루했지만 유격수 송구실책이 있었다. 8회도 KIA의 삼진 2개만 더해지는 등 삼자범퇴.
8회초 KIA가 1실점을 하면서 0-4에서 KIA의 마지막 공격이 전개됐다.
완봉패는 면했다. 대타 고종욱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이날 KIA의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김도영이 우측 선상으로 공을 보내면서 1사 2·3루를 만들었다.
나성범의 1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에 들어오면서 KIA가 ‘0’의 침묵을 깼다.
뷰캐넌은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최형우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완투패가 기록됐다.
뷰캐넌의 성적은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119개의 공으로 이룬 무사사구 완투승이었다.
뷰캐넌의 직구(11개) 최고구속은 150㎞. 뷰캐넌은 또 커터(51개·139~148㎞), 체인지업(29개·130~136㎞), 투심(15개·145~149㎞), 커브(13개·123~126㎞)로 승부하면서 KIA의 7연승을 막았다.
KIA는 이날 패배로 전반기를 36승 1무 39패(승률 0.480), 6위로 마무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KIA는 오는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1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4로 지면서, 6연승에서 멈췄다.
KIA 양현종과 삼성 뷰캐넌이 맞붙은 이날, 선발 싸움에서 삼성이 웃었다.
1회초 양현종이 삼진 두 개로 투 아웃은 만들었지만 구자욱,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강한울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양현종이 류지혁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양현종이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뒤 2회말 1사에서 소크라테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싸움을 전개했다. 하지만 김선빈과 이우성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마무리됐다.
2사 1루에서 피렐라의 땅볼 타구를 잡은 양현종이 1루로 악송구를 했다. 이때 피렐라가 3피트를 벗어나 질주를 하면서 KIA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피렐라가 파울 라인 안쪽으로 달리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진의 판정은 양현종의 송구 실책이었다.
김종국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결국 끝나야 할 이닝이 계속됐고, 강한울과의 승부에서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KIA가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는 한방에 2점을 내줬다. 양현종이 선두타자 류지혁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1사 1루에서 김재성에게 4구째 129㎞ 체인지업을 던졌다. 공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고, 김재성의 시즌 1호포가 기록됐다. 점수는 0-3이 됐다.
양현종의 5회 투구수가 96개 이르면서 6회부터 KIA 불펜이 가동됐다. 양현종의 성적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이었다. 양현종의 직구(46개) 최고 구속은 144㎞, 평균 140㎞. 또 슬라이더(33개·122~128㎞), 체인지업(16개·122~129㎞), 커브(1개·115㎞)를 구사했다.
반면 워밍업을 끝낸 뷰캐넌은 최고 148㎞의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로 빠르게 이닝을 지워가면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3~6회가 삼자범퇴로 끝났고 7회 모처럼 나성범이 출루했지만 유격수 송구실책이 있었다. 8회도 KIA의 삼진 2개만 더해지는 등 삼자범퇴.
8회초 KIA가 1실점을 하면서 0-4에서 KIA의 마지막 공격이 전개됐다.
완봉패는 면했다. 대타 고종욱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이날 KIA의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김도영이 우측 선상으로 공을 보내면서 1사 2·3루를 만들었다.
나성범의 1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에 들어오면서 KIA가 ‘0’의 침묵을 깼다.
뷰캐넌은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최형우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완투패가 기록됐다.
뷰캐넌의 성적은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119개의 공으로 이룬 무사사구 완투승이었다.
뷰캐넌의 직구(11개) 최고구속은 150㎞. 뷰캐넌은 또 커터(51개·139~148㎞), 체인지업(29개·130~136㎞), 투심(15개·145~149㎞), 커브(13개·123~126㎞)로 승부하면서 KIA의 7연승을 막았다.
KIA는 이날 패배로 전반기를 36승 1무 39패(승률 0.480), 6위로 마무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KIA는 오는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