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 ‘통합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작
7월까지 신규 시범 발급…기존 보훈증 2028년 6월 4일까지 사용
2023년 06월 06일(화) 20:40
새롭게 발급되는 ‘통합 국가보훈등록증’의 발급이 시작됐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지난 5일 광주지방보훈청 통합 국가보훈등록증 1호 대상자 A씨에 대한 전수식을 실시했다.

장흥군에 거주하는 A씨는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으로 숨진 전상군경의 배우자이다.

통합국가보훈등록증은 기존 15종의 국가유공자 등 신분증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올해 6~7월 신규등록자에 대해 시범적으로 발급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8월부터 국가유공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에게 발급을 시작해 2024년까지 발급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 보훈신분증은 2028년 6월 4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오는 8~9월에는 1935년 이전 출생자가 발급대상자다. 이후 10~12월에는 1936~1945년생, 내년 1~3월은 1946~1949년생, 내년 4~6월은 1950~1955년생, 내년 7~9월에는 1956~1965년생 순으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1966년 이후 출생자는 내년 10~12월 발급대상이다. 신청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생년월일 끝자리 10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 광주지방보훈청 발급대상자는 총 2만 7000명에 달한다.

교체 희망자는 최근 6개월 이내 촬영사진 1매와 신분증, 반납할 기존 보훈신분증을 가지고 광주지방보훈청을 방문하면 된다. 위·변조와 도용 예방을 위해 본인 신청 본인 수령이 원칙이지만, 중상이자 등 거동이 불편한 경우 내년 1월부터 실시하는 이동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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