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광주 예술의전당장에 윤영문 음악협회 광주지회장
2023년 05월 30일(화) 19:10
윤영문<사진 오른쪽> 한국음악협회 광주시지회장이 리모델링을 거쳐 다음 달 새롭게 개관하는 광주 예술의전당(옛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초대 전당장(개방형 4호 지방서기관)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

신임 윤 전당장은 목포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음악학 석사, 광주대학교 연주학(합창 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기정 시장은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윤 전당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전당장은 예술의전당 업무 종합 기획, 시립예술단 운영, 공연 관리 등을 총괄한다.

신임 윤 전당장은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광주합창연합회 고문,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장과 지휘자, 광주MBC 어린이합창단 지휘자, 광주동신중·고등학교 음악 교사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광주문예회관의 명칭은 지난 91년 개관한 지 32년만에 광주 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동안 문예회관은 개관 이후 공연장 무대를 비롯해 객석, 각종 설비 등이 낡아 시민눈높이에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6월부터 290억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문예회관이 지난 2월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3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5.6%가 새 명칭으로 광주 예술의전당을 가장 많이 꼽았고, ‘빛고을 예술의전당’이 뒤를 이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85441400753002004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0일 00: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