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 깨운 봄비…옷깃 여미는 아침
광주·전남 당분간 쌀쌀한 날씨…미세먼지 ‘나쁨’
![]()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23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에 우산을 쓴 행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반가운’ 봄비가 그친 광주·전남 지역은 주말 동안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차 기온이 낮아져 쌀쌀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4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5도 이상 떨어진 7~8도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25일은 아침 최저기온 8도, 낮 최고기온 18도에 머물고,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7도, 낮 최고기온 16도로 예보됐다.
또 주말 내내 중국 북동지방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광주·전남에는 봄비가 내려 마른 대지를 적셨다. 광주 24.1㎜를 비롯해 여수 돌산읍 35㎜, 고흥 나로도 32㎜, 순천 31.8㎜, 곡성 30.5㎜, 화순 25.5㎜ 등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데다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심하게 낄 전망이므로 호흡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24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5도 이상 떨어진 7~8도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25일은 아침 최저기온 8도, 낮 최고기온 18도에 머물고,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7도, 낮 최고기온 16도로 예보됐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광주·전남에는 봄비가 내려 마른 대지를 적셨다. 광주 24.1㎜를 비롯해 여수 돌산읍 35㎜, 고흥 나로도 32㎜, 순천 31.8㎜, 곡성 30.5㎜, 화순 25.5㎜ 등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데다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심하게 낄 전망이므로 호흡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