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헌성 시인, ‘잘 살고 갑니다’ 출판기념회
오는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 245 9층
![]() 진헌성 시인 |
“세월의 수모를 우리는 약으로 참아왔다. 한반도인은 밤하늘조차 사랑해야 했다. 그 안에는 무수한 별의 의지가 파묻혀 있는 미래가 있기에, 다시 강조하거니와 노자 사상에 과학의 접목은 무리짓지 않는 홍익인간의 문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연은 테크놀러지의 흔연스런 모성애의 으뜸 덕목 됨이다.”
최근 시전집 제 16권 ‘잘 살고 갑니다’(한림)를 펴낸 진헌성 시인(광주 진내과 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9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광주문인협회와 국제펜광주지역위원회, 광주신인협회,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원탁시회, 한림문학재단, 시와사람, 광주충장문학회,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이 후원한다.
‘진헌성 시인 ‘詩’의 밤- 잘 살고 갑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시낭송, 연대시 낭송, 우리 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이번 시전집에 수록된 1049편을 합하면 시인은 지금까지 총 1만3180편이라는 방대한 작품을 남기게 되는 셈이다. 작품이 많다고 결코 태작이라 할 수 없는 것은 하나하나의 시가 지닌 무게와 의미,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기 때문일 터.
자연발생적으로 토해내듯 풀어낸 시가 있는가 하면 장 시간 궁구해 단상을 정치하게 형상화한 작품도 적지 않다. 과학과 이성, 합리, 노자, 장자 등 경계를 넘어 구축한 독특한 문학은 결코 여타의 시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지경이다. 진 시인의 문학세계가 언제고 제대로 조명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찍이 시인은 1970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아 한국문단에 등단한 바 있다. 광주문학상, 해동문학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대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성취를 일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정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에는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는 김종 시인의 진헌성 시인의 약력소개, 김준태 시인의 56년 인연, 김연두·김포천·정영도·박신영·이근모·이길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김완 시인의 시낭송, 전숙 시인의 시낭송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근모 광주문인협회 회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에 대해 “제 16시집 ‘잘 살고 갑니다’를 상재하여 세계 문학사에 그 예를 찾기 어려운 1만3180편으로 시 창작의 대미를 장식하신 진헌성 시인을 축하하고 위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 출판기념회는 광주문인협회와 국제펜광주지역위원회, 광주신인협회,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원탁시회, 한림문학재단, 시와사람, 광주충장문학회,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이 후원한다.
‘진헌성 시인 ‘詩’의 밤- 잘 살고 갑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시낭송, 연대시 낭송, 우리 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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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시인은 1970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아 한국문단에 등단한 바 있다. 광주문학상, 해동문학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대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성취를 일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정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에는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는 김종 시인의 진헌성 시인의 약력소개, 김준태 시인의 56년 인연, 김연두·김포천·정영도·박신영·이근모·이길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김완 시인의 시낭송, 전숙 시인의 시낭송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근모 광주문인협회 회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에 대해 “제 16시집 ‘잘 살고 갑니다’를 상재하여 세계 문학사에 그 예를 찾기 어려운 1만3180편으로 시 창작의 대미를 장식하신 진헌성 시인을 축하하고 위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