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발 직군탐색교육 프로그램 교과목 편성
전남대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 교양 수업
2023년 03월 06일(월) 21:1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개발한 직군탐색교육 프로그램이 대학 교과목으로 편성돼 눈길을 끈다.

ACC 교육프로그램은 전남대 교양과목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 수업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과목 편성은 ACC의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대학 정규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강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남대 경영대 1호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문화예술 기획은 물론 경영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현장 경험과 함께 직업 전망을 설명해 학생들의 관련 분야 진출과 이해를 돕자는 취지다.

첫 번째 교육은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나선다. 김 위원은 ‘문화예술 분야 직업세계 이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매주 월요일에는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민세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장, 김상미 블루버드씨 대표), 융복합문화기획자(조주현 연세대 겸임교수), 전시테크니션(김형욱 광일테크 대표) 등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공연(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배윤경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음악 비즈니스 산업 전문가(이준상 칠리뮤직코리아 대표), 오디오북 나레이터(이은호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교육이 펼쳐지며 웹 소설 기획자/각색 작가(손상민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를 주제로 한 교육도 예정돼 있다.

직군탐색교육은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직군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한 신 직업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전, 디지털 혁신 등 급격히 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선별해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남대 강신겸 문화전문대학원장은 “문화예술분야 신 직군 프로그램 교육은 기술과 예술 융·복합 창작 역량 등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CC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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