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제 개인전, 선명한 색채로 표현한 ‘불안한 감정’
3일~4월2일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 ‘layer11’ |
신황제 작가 개인전이 오는 3일부터 4월 2일까지 광주문예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신민석)이 지역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LAY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로 화면을 구성하고 물감의 마티에르를 강조한 회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켜켜이 쌓는다’다는 의미의 ‘LAYER’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작업은 물감을 두텁게 겹쳐 올려 질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더불어 다채로운 색감을 조합해 인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낸다. 아크릴 물감과 함께 공사판에서 마감재로 사용하는 핸드코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업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불안’에 대한 끝없는 탐구라고 말한다.
김아연 전시 담당자는 그의 작품에 대해 “사회적 고립, 경쟁, 폭력 등에 억압된 현대인의 감정을 표출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고 때론 자극적인 상황을 추구하면서 불안 자체를 즐기는 모순된 모습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여러 텍스처 이미지를 겹겹이 중첩하는 형상을 통해 불안한 심리상태와 무의식 등을 묘사하는 작가는 불안이 갖고 있는 어둡고 무거운 색채 대신, 밝고 선명한 색감으로 작품을 구성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신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개인전 10회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62-613-8357.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신민석)이 지역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LAY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로 화면을 구성하고 물감의 마티에르를 강조한 회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불안’에 대한 끝없는 탐구라고 말한다.
김아연 전시 담당자는 그의 작품에 대해 “사회적 고립, 경쟁, 폭력 등에 억압된 현대인의 감정을 표출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고 때론 자극적인 상황을 추구하면서 불안 자체를 즐기는 모순된 모습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신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개인전 10회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62-613-8357.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