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동양철학·미술사…인문학교육연구소 강좌
이강서·이향준·양진호 등 강연
2023년 02월 28일(화) 02:00
인문학교육연구소(소장 양진호)가 서양철학, 동양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전남대 철학과 이강서 교수가 진행하는 서양철학 강좌는 상반기 플라톤의 ‘심포시온(향연)’을 읽는다. 오는 3월8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함께 읽는 책은 ‘향연/파이드로스/리시스’(서광사)다.

강의는 인문학교육연구소(광주 북구 무등로 20-1, 3층)에서 열리며 8일(오후 7시30분) 공개강연은 수강료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서양철학사 탐색 1’(고대와 중세)을 진행한다.

동양철학은 ‘서(恕), 인간의 징검다리’를 펴낸 이향준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맡는다. ‘서너 명 빼고 모르는 동양철학-은유, 체험, 인지’를 주제로 상반기에는 동양철학 일반의 개념을 다루며 무성서원 등으로 현장답사도 떠난다.

3월 9일부터 매주 목(오후 7시30분)요일 총 8강을 진행하며 첫날에는 공개강의 ‘괴롭고, 답답하지만, 따듯한’을 진행한다. 이어 ‘도(道)를 아십니까?’ ‘음양(陰陽): 그녀의 목소리’, ‘잃어버린 보물: ‘배움學의 의미’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양진호 강사가 진행하는 ‘월간 미술사 모임’은 ‘미술 보기와 읽기: 선사시대에서 르네상스까지’를 주제로 월암유정 (고창군 월암안길 18-1)에서 열린다.

3월 31일 ‘선사 시대와 모계 사회의 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마릴렌 파투-마티스의 책 ‘파묻힌 여성 : 여성의 눈으로 본 선사시대, 젠더 고고학의 발견’을 함께 읽는다. 이어 ‘그리스 미술’, ‘단테, 세속을 노래한 시인’, ‘르네상스의 선언들: 브루넬레스키와 알베르티’, ‘알브레히트 뒤러’ 등의 책을 함께 읽는다.

양진호 강사는 로마 문명의 이해와 라틴어 문장 독해를 목표로 하는 어문학 훈 련‘라틴어 초급반’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오후 7시30분)열리며 총 8강으로 운영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77517200749172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3일 14: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