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작품 ‘섬’으로 전국 순회공연 나선다
17일 부산…녹록지 않은 ‘섬’…격동의 현대사 오롯이
![]()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국립남도국악원이 대표 작품 ‘섬’을 들고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국악원은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북 남원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를 돈다.
‘섬’은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란 공간에서 파도와 바람 등 자연과 맞서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다.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냈다.
러닝타임 90분간 노래와 연주, 극의 전개와 흐름을 위한 음악적 표현에 있어 남도 지역 향토민요와 음악적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특히 민속 음악만으로 다양한 음악적 색채감을 구현해 예술적 성숙을 이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진도에서 처음 선보인 뒤 서울에서 초청공연을 열었고 관객과 예술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은 김태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이 맡았으며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각본과 국립정동극장의 ‘소춘대유희’ 극장을 맡은 강보람 작가가 극작에 참여했다. 음악감독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의 막은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17일(오후 7시 30분), 18일(오후 5시) 연다. 내달 3일(오후 7시 30분)과 4일(오후 3시)에는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같은 달 26일(오후 2시, 오후 7시)에는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이 열린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국악원은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북 남원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를 돈다.
‘섬’은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란 공간에서 파도와 바람 등 자연과 맞서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다.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냈다.
작품의 연출은 김태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이 맡았으며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각본과 국립정동극장의 ‘소춘대유희’ 극장을 맡은 강보람 작가가 극작에 참여했다. 음악감독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이 함께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