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협 ‘마륵동 종합타운’ 14일 착공
지상 3층 규모…내년 7월 준공 목표
2023년 02월 12일(일) 18:45
광주축협 마륵동 종합타운 투시도.<광주축협 제공>
광주축산농협이 광주시 서구 마륵동에 ‘광주축협 종합타운’<투시도>을 조성한다.

광주축협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구 마륵동 부지(172-8)에서 ‘마륵동 종합타운’ 기공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축협은 종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부지를 지난 2020년 매입한 뒤 이달 시공사를 선정,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지상 3층 규모, 4795.9㎡ 부지(1451평)에 연면적 5701.2㎡(1725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 건물에는 상호금융 점포와 하나로마트, 축산물 작업장, 창고,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 1958년 설립한 광주시축산업협동조합은 10년 뒤인 1968년 배합사료공장을 가동하고, 2000년에는 영암 대불산단으로 공장을 옮겼다.

광주시 동구 학동에 있던 본점이 택지 재개발로 인해 2013년 광산구 신촌동으로 이전했다.

이달 기준 광주축협에는 548명의 조합원과 임직원 183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용·경제부문 사업 규모는 지난해 말 1조80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1185억원) 증가했다.

김호상 조합장은 “광주축산농협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과 고객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오랜 숙원사업인 마륵동 종합타운을 착공하게 됐다”며 “우리 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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