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지난해 3분에 한 번 꼴 구급 출동
3시간마다 화재 진압
2023년 02월 02일(목) 20:15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소방안전본부(이하 전남소방)는 지난해 3시간마다 한 번 꼴로 화재를 진압하고, 3분에 한 번 꼴로 구급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이 2일 공개한 ‘전남소방본부 도의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전남소방에는 60만 4986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신고는 전년 대비 18.3% 늘어난 2925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건 수준으로, 3시간마다 1번씩 화재 진압 출동을 한 셈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0명, 부상 70명으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으며 재산피해 또한 352억 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3% 늘었다.

인명 구조 건수 또한 1만 8356건으로 전년 대비 14.4% 뛰었다. 하루 평균 50건의 구조 활동을 해 10명을 구했는데, 인명 구조 사례는 교통사고가 25.5%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22.1%), 위치추적(10.1%)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 출동 건수는 17만 429건으로, 3분마다 1건씩 구급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총 9만 5588명으로 집계됐으며 질병(66.6%), 사고 부상(19.9%), 교통사고(10.1%)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안전 관련 출동도 3만 1945건으로 하루 평균 87건 수준으로 이뤄졌다. 전년보다 26.5% 증가한 수치로 벌집제거(50.2%), 동물구조(22.7%), 잠금장치개방(5.2%) 등 조치가 주를 이뤘다.

응급처치 지도, 의료 자원 제공 등 응급의료상담 활동은 총 5만 20건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급·배수 지원 4232회, 방역 지원 448회를 했으며 411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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