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이애령 신임 관장 “‘도자문화관’ 건립 성공적으로 추진 할 것”
2023년 02월 02일(목) 19:40
이애령 신임 관장
신임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에 이애령(55)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 관장은 도자사를 전공한 미술사학자로 1993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근무를 시작으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한글박물관 전시과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박물관 전문가다.

특히 이 관장은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만3000여 점 중 355점을 엄선해 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르네상스를 연 승려 장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 ‘조선의 승려 장인’,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기증을 기념하는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 등 굵직한 전시를 기획·총괄했다.

이 관장은 “광주박물관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사업인 아시아 도자문화 거점이 될 ‘도자문화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시아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국내외적 위상을 갖추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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