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해 이렇게] 이상익 함평군수 “변화·혁신으로 확 달라진 함평의 미래 열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최우선 과제로 선정
MZ세대 소통·청년 리더 양성…산단 기숙사+복합문화센터
2023년 01월 16일(월) 20:00
“함평의 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더욱더 활기찬 함평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해 인터뷰에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올해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빛그린 국가산단에 자동차 연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해보 농공단지를 확장해 산업입지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청년 인구 유입과 산단 근로자 등 외부인구의 함평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과는 확 달라진 함평을 만들기 위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펼치겠다”며 “군민이 부자 되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과거의 관습에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방식과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MZ세대와 군수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변화된 정책과 현안사업 추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군수는 “여러 분야의 역량을 갖춘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층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군수는 이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근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함평 산단과 학교농공단지에 기숙사 시설이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함평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평의 미래를 이끌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안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자원 조성’과 ‘문화예술, 체육진흥’에 힘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군수는 “자연생태공원에 생태숲 길을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숲을 만들겠다”며 “함평엑스포공원 내 문화유물전시관을 신축해 함평천지길, 야간 경관조명 등과 함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함평엑스포공원 내 문화유물전시관을 신축해 함평천지길, 야간 경관조명 등과 함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민간자본을 통한 숙박시설 유치와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함평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도 올해는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실내수영장 건립, 함평스포츠타운 조성, 월야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물론 문화예술공간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이 군수는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함평형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층이 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와 극복 의지도 표명했다.

군민과 공직자가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대비한다면,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30년 후의 함평에 새롭고 희망찬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소신이다.

이 군수는 이어 “군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상익 함평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고, 함평군 또한 예외는 아니지만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직한 마음으로 오직 군민과 함평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열린 행정,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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