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학교 33곳 신입생 ‘0명’
지난해 1명이던 5곳 포함…17개교 ‘2년 연속’ 한 명도 없어
2023년 01월 12일(목) 20:55
/클립아트코리아
전남 33개 초등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을 단 1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예정인 어린이는 1만4257명으로 본교 14개교와 분교 19개교 등 총 33개교에는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신안이 5개교로 가장 많았고 진도·보성 각 4개교, 해남·여수 각 3개교, 순천·고흥·장흥·무안·영광·완도 각 2개교 목포·구례 각 1개교이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초등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본교 9개교, 분교 31개교 등 총 40개교였으며 본교 4개교와 분교 13개교는 2년연속 초등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신입생 1명인 학교는 본교 12개교, 분교 6개교 등 총 18개교 였으며 이 중 본교 2개교, 분교 3개교 등 총 5개교가 올해 신입생 ‘0명’이었다.

곡성 3개면(겸면·오곡면·목사동면)을 비롯해 화순 이서면, 영광 낙월면, 보성 웅치면에는 초등학교 본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교는 현재 신입생 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입학생 없는 학교는 지난해 4개교(중 2개교·고 2개교)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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