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10세대 모델 20만대 달성 ‘수입차 최초’
2016년 6월 국내 공식 출시
2017년부터 판매 1위 사수
고급 디자인·최고수준 안전사양
2022년 12월 05일(월) 17:10
메르세데스-벤츠의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10세대 E-클래스. <광주일보 자료사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고급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기능의 조화를 이룬 실내 인테리어, 첨단주행 보조 시스템과 최고수준의 안전사양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0세대 E-클래스는 뛰어난 성능과 제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E-클래스는 지난 11월 판매량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라는 수입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10세대 E-클래스. <광주일보 자료사진>
E-클래스는 2020년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외관은 완전 변경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날렵한 모습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주고,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주·야간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이와 더불어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의 디자인 변경으로 스타일도 새로워졌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무엇보다 실내는 당시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과 첨단기술로 주목받았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춰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운전자는 차량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전 모델에 기본으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MBUX,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모델 최초로 적용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후 국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감’을 꼽았다.

실제 벤츠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 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E-클래스 제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이었다.

벤츠 코리아는 또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 또한 이번 2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하며 E-클래스의 연식 변경을 통해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E-클래스 세단 글로벌 판매 1위 국가라는 점에서 벤츠 본사도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국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더 뉴 E-클래스 출시 전 벤츠 본사에서 직접 제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에서 카 클리닉(Car Clinic)을 진행하며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실제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0세대 E-클래스 20만대 판매 달성은 벤츠를 선택하고 성원해주신 한국 고객들이 만들어준 결과이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는 점에서 보다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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