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종이책 외면?
민형배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
국립대 2.44권 5년 사이 절반 이하로 급감
국립대 2.44권 5년 사이 절반 이하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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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거점 국립대학교 재학생의 1인당 평균 도서대출이 5년 사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민형배(광산 을) 국회의원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종이책 대출 건수가 지난 2017년 6.35권에서, 2018년 5.76권, 2019년 5.41권, 2020년 3.36권으로 꾸준히 감소해 올해에는 2.44권으로 5년 사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학교 또한 도서대출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1인당 평균 종이책 대출 권수는 지난 2017년 5.6권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2.7권 올해에는 2권으로 조사됐다.
민 의원은 도서대출량이 급감한 것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며 “핸드폰 등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독서패턴 변화를 반영한 전자책 등의 적절한 활용으로 독서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무소속 민형배(광산 을) 국회의원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종이책 대출 건수가 지난 2017년 6.35권에서, 2018년 5.76권, 2019년 5.41권, 2020년 3.36권으로 꾸준히 감소해 올해에는 2.44권으로 5년 사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1인당 평균 종이책 대출 권수는 지난 2017년 5.6권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2.7권 올해에는 2권으로 조사됐다.
민 의원은 도서대출량이 급감한 것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며 “핸드폰 등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독서패턴 변화를 반영한 전자책 등의 적절한 활용으로 독서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