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통 식품 대부분 곰팡이 독소에 안전
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등 187건 조사…율무가루 ‘부적합’ 판정
2022년 09월 21일(수) 21:35
광주에서 유통되는 식품 대부분이 곰팡이 독소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등 다소비 식품 48개 품목, 187건을 대상으로 곰팡이 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율무가루 1건을 빼고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총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총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 5가지를 검사했다.

부적합 율무가루에서는 제랄레논 성분이 기준치를 넘어 식품의약품안전처 통보 등을 거쳐 유통을 차단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미숫가루 등 14건에서는 푸모니신, 제랄레논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 이내였다.

곰팡이 독소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생성되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 산물로 제랄네논은 유산이나 불임, 푸모니신은 간과 신장 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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