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베테랑 측면 수비수 김수범 영입
2022년 07월 18일(월) 18:55
전남드래곤즈가 김포FC에서 수비수 김수범(32·사진)을 영입했다.

김수범은 2011년 광주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통산 203경기에 출전해 4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다.

전남은 “김수범은 공·수를 책임질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다”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김수범을 통해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로 상대 문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수범은 “축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하게 돼 매우 좋다”면서 “중간에 합류했지만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홈이나 원정에서 전남 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수범의 노력함을 더한 전남은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지난 7월 10일 충남아산과의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 대패를 기록했던 전남은 지난 17일 안방에서 열린 김포FC전에서도 0-1로 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전남은 점유율(63%)과 슈팅(10개)에서 김포에 앞섰지만 후반 28분 박대한에게 허용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전남은 24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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