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남면 기초생활거점 본격 조성…하반기 ‘첫 삽’
사업비 40억원 투입해 문화센터, 교류마당 등 조성
2022년 07월 17일(일) 18:10
장성군 남면에 조성 예정인 기초생화거점 시설 조감도. <장성군 제공>
장성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개발제한구역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침체된 면 소재지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문화센터, 교류마당 등을 조성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다.

남면은 광주시 인접지역으로 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문화센터 부지를 선정하고 사업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장성군은 지난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남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수 차례에 걸친 논의와 설득을 이어나간 끝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문화센터는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2층 건물로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죽분저수지 인근(남면 분향리 619-2)에 들어선다.

교류마당은 구 면사무소(남면 분향리 69-1) 자리에 조성된다. 2439㎡ 규모 부지에 잔디광장과 그늘쉼터, 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사업인 만큼, 문화·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남면을 포함한 진원면, 북일면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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