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찾아가는 노인상담소’ 운영
치매노인 실종 예방 지문 등록도
2022년 07월 14일(목) 00:15
완도경찰(서장 정원균)이 노인 등 인구 비율이 높고 젠더폭력에 취약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맞춤형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경찰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개월간 ‘노인학대 예방·근절 추진기간’으로 정해 보길면 중리, 넙도 방서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노인학대·성폭력 등 범죄 피해 유무 확인, 피해자 지원 관련 상담<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인학대 등 신고 방법과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도 실시했다.

완도경찰은 사회적 약자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범죄신고를 기다리는 시스템에서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전환, 피해 적극 발굴 및 학대 우려 노인 모니터링, 신고 활성화 등을 위한 홍보를 전개해 오고 있다.

정원균 완도경찰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 예방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범죄 노출 위험을 차단하고,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유도해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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