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렬 지회장 “협업과 소통으로 디벨로퍼 업계 발전…살아 움직이는 도시 만들겠다”
지난 5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3대 호남지회장 취임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신기술 접목, 융합 등 혁신 개발사업 필요"
첨단서비스, 문화콘텐츠 융합 …"도시창생 이뤄내야"
2022년 07월 12일(화) 17:19
최갑렬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장
“살아 움직이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디벨로퍼 업계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협업과 소통을 이어가겠습니다.”

최갑렬(삼일건설㈜ 회장)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호남지회장은 12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 개발업계도 이런 시대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방식을 벗어나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융합하는 등 혁신을 통한 개발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지회장이 지난 5월 25일 KODA 호남지회 3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KODA는 부동산개발업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해 ‘부동산 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산 및 통합관리사업, 회원지원사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부동산 개발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국내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고 있다.

새롭게 취임한 최 지회장은 “호남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왔지만 반대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며 “지역 디벨로퍼(developer)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공간개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흐름에 따라 다양한 첨단서비스와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살아 움직이는 도시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도시재생을 넘어 새로 도시를 만든다는 뜻의 ‘도시 창생’을 이뤄내야 할 때죠. 미국의 뉴욕과 프랑스의 파리 등 그 국가를 대표하고 기억되는 것은 바로 도시입니다.”

최 지회장은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인 시대”라고 피력했다. 그가 지역사회 발전과 도시개발에서 KODA 호남지회의 역할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도시경쟁력을 확보,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회원사들과 자질과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탐방, 인재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대학 등 학계와 연계해 정책연구세미나와 강연회, 도시재생 관련 심화교육 등 폭넓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업계의 자질과 능력 배양에 힘쓸 예정이다. 또 회원사들이 선진 해외개발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탐방과 견학을 위한 해외시찰 프로그램도 고민 중이다.

최 지회장은 “지역 대학의 부동산개발학과 등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와 회원사가 합심해 지원할 생각이다”며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배워나가면서 아름다운 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과 민간공공개발 협력, 도시재생 산학연계,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밖에 부동산개발업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 내 사업 관련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개선을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호남지회 사무실 이전과 사무국 재정비를 통해 신규회원 모집과 회원 서비스 강화, 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지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갑렬 지회장은 “디벨로퍼는 국가발전을 위한 신개척주의자가 되고 도시발전의 첨병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품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호남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틀을 다져놓는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갑렬 지회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조선대 대학원 토목공학박사 학위 취득, 광주지방검찰청 법사랑위연합 회장, 광주시 광산구체육회 회장, 칭화대학교 기술경영 CEO과정 수료, 광주상공회의소 감사,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부회장,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광주지방검찰청 한마음장학재단 이사, (사)한국청년회의소 2001년 서광주JC회장,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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