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애교쟁이 말티즈 토토
2022년 06월 16일(목) 17:30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제 동생 토토를 소개합니다.

토토는 4살 된 수컷 말티즈에요. 아가때부터 키웠으니 벌써 4년째 함께하고 있어요. 꽤 오랜 기간동안 강아지가 키우고 싶어서 알아봤었는데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에 마침 지인이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은 거에요. 그때 태어난 두 마리의 아가들 중 한 마리가 저희 토토에요.

토토는 아가 때부터 유난히 애교쟁이여서 사람한테 치대는 걸 엄청 좋아해요. 공부하다 인기척이 느껴져서 돌아보면 안아달라고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는 토토를 발견할 수 있어요. 안아주면 꼭 오른팔에 머리를 대고 엎드려서 공부를 못하게 하는데 이 모습마저 귀여워서 용서가 된답니다.

토토를 가장 사랑하는 건 저인데 토토는 아무래도 부모님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하느라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산책도 자주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챙겨주시는 부모님이 더 좋아졌나 봐요.

그래도 토토를 향한 저의 사랑은 세상 최고라는 걸 언젠가는 알아주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박예현·광주시 동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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