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마을에서 체험하며 힐링하세요…전남도 사회서비스원, 치유관광 프로그램 시범 적용
나주 명하쪽빛마을·광양 사라실라벤더마을 등
‘농촌 공감, 심신 채움’ 주제…마을 자원 활용 심신 치유
2022년 06월 14일(화) 17:30
전남 나주 쪽밭농장. <농촌진흥청 제공>
“전통 쪽염색 공부하고 마을 정원 나들이하며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농촌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신현숙)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하 전남지원단)은 전남 농촌마을 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마련, 전남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에게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지원단은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농촌 치유관광 확산과 사회서비스의 농촌지역특화사업 가능성을 찾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 적용은 14일 전통 쪽 염색으로 잘 알려진 나주 명하쪽빛마을에서 시작해 15일, 22일 3회에 걸쳐 1회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교류형+운동형’, ‘휴식형+운동형’으로 구성됐으며 ‘농촌 공감, 심신 채움’이 주제다. 전통 쪽염색의 역사와 문화 소개, 마을 내 고인돌과 생태 도랑, 생활사 농가, 마을 정원 등 마을 나들이, 마을 쪽밭 경관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지원단에서는 이번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시범 적용을 바탕으로 9월 이후 순천시 고산치유마을, 광양시 사라실라벤더마을, 고흥군 쑥섬마을, 함평군 해당화 마을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통해 농업지역특화 ‘생활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의 신규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일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팀장은 “이번 시법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과 연계·협업을 통해 전 도민 건강증진 치유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지역특화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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