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사진관] 한 낮의 체육대회
2022년 06월 02일(목) 16:20
ⓒ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6월의 시작을 알리며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 2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대운동장에 외국인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와 교내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의 주도로 열린 이날의 체육대회에는 피구,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풋살 등 다양한 종목들이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유학 기간 동안 한국인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었던 터라 모두 즐거운 기색이다.

드론을 통해 내려다보니 팀을 나누기 위해 입은 파랗고 빨갛고 노란 상의만 보일 뿐 피부색이나 성별 등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겼든 졌든 간에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에는 웃고 떠들며 서로를 격려해준다.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다음 날 마주해서인지 더욱 공교롭고 특별하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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