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친환경·첨단 양식시스템 ‘해삼종묘배양장’ 준공
12억원 투입 옥도면 비안도에
2022년 05월 24일(화) 20:20
군산 어업인들이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에 해삼종묘를 방류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친환경·첨단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순환여과식 해삼종묘배양장으로 12억6000만원(국비 3억8000만원, 시비 3억8000만원, 자부담 5억원)을 투입해 옥도면 비안도(부지 면적 926㎡)에 관리동(18.36㎡)과 종묘양식장(580㎡), 기계실(20.25㎡)을 갖췄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키워진 종묘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증가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시는 수산물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방축도에 이어 연도 해역에 해삼 서식장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물 조성과 우량종자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응항 일원에 60억원을 들여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를 내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변화에 따른 김 양식의 작황 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을 조성해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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