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로, 택시로…‘니로 플러스’로 올라 타세요
기아, 브랜드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
1세대 니로EV 기반 택시·업무·여가용
외장 신규 하이루프 적용 전고 높여
택시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기능 통합
1세대 니로EV 기반 택시·업무·여가용
외장 신규 하이루프 적용 전고 높여
택시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기능 통합
![]() 기아가 브랜드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니로 플러스’를 공개했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과 개인법인 모델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를 슬림화하는 최적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기아 제공> |
기아가 브랜드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공개했다. 기아의 첫 PBV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한 ‘니로 플러스’로, 기아는 이를 통해 PBV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기아에 따르면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파생 PBV 모델이다.
기아는 글로벌 지역에서 검증된 1세대 니로 EV 기반의 파생 PBV 니로 플러스를 출시해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 고객은 물론 법인, 지자체 및 개인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를 적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지역의 카헤일링, 법인 및 개인 고객을 위한 모델도 동시에 개발해 1세대 니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아는 니로 플러스의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를 슬림화하는 최적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택시 및 개인·법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사양을 적용해 차량 사용 목적에 따른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니로 플러스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 적용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택시 전용 모델과 업무용, 여가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개인·법인 모델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니로 플러스의 외장은 새롭게 적용된 하이루프와 리어 글라스로 확장된 공간감을 연출했다. 전고와 전장이 기존 1세대 니로 대비 각각 80㎜와 10㎜가 늘어나 탑승객이 편하게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더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탑승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의 헤드룸을 각각 50㎜, 64㎜ 추가 확보했고, 1세대 니로 대비 두께를 줄인 센터 콘솔과 2열 도어 트림으로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거주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2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28㎜ 늘어난 942㎜의 2열 레그룸도 확보했다.
특히 택시 모델은 2열 고객을 배려한 전용 동승석 파워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에서 동승석 시트를 앞 뒤로 이동하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 2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동승석 헤드레스트는 기본형 대비 높이를 43㎜ 낮춰 승객의 전방 개방감을 높였다.
2열 시트는 승객이 한 쪽 문을 통해 탑승해 반대편 시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얇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2열 시트벨트 체결부에는 LED 조명을 적용해 주·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택시 모델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도 니로 플러스의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 음성인식 기능이 통합 적용된 단말기다.
▲경찰서, 화장실 등 택시 관련 주요 운전자 관심지점(POI) 정보 ▲잔여 주행가능 거리 진단 기반 주변 EV 충전소 실시간 점유 상태 안내 ▲시외 자동할증 ▲빈차등·갓등·비상등 점멸 연동 ▲음성인식 길찾기 및 날씨 정보 안내 등 기능을 지원한다.
기아는 택시 서비스 제공자가 운행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업무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추가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도 시행에 따른 법인 및 지자체의 업무용, 의전용 관용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우수한 공간성을 갖춘 다목적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니로 플러스 개인·법인 모델도 마련했다.
캠핑에 특화된 개인·법인 모델 전용 ‘캠핑 패키지’는 다음달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휴일에는 캠핑 및 피크닉 등 여가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일 기아에 따르면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파생 PBV 모델이다.
![]()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 개인법인 모델 |
![]() 니로 플러스 개인법인 모델 |
실내는 더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탑승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의 헤드룸을 각각 50㎜, 64㎜ 추가 확보했고, 1세대 니로 대비 두께를 줄인 센터 콘솔과 2열 도어 트림으로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거주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2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28㎜ 늘어난 942㎜의 2열 레그룸도 확보했다.
![]() 니로 플러스 개인법인 모델 |
2열 시트는 승객이 한 쪽 문을 통해 탑승해 반대편 시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얇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2열 시트벨트 체결부에는 LED 조명을 적용해 주·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택시 모델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도 니로 플러스의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 음성인식 기능이 통합 적용된 단말기다.
![]()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내부 모습. <기아 제공> |
기아는 택시 서비스 제공자가 운행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업무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추가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도 시행에 따른 법인 및 지자체의 업무용, 의전용 관용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우수한 공간성을 갖춘 다목적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니로 플러스 개인·법인 모델도 마련했다.
![]()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내부 모습. <기아 제공> |
기아는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휴일에는 캠핑 및 피크닉 등 여가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