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3곳 ‘2021년 우수 공시기관’ 선정
한전KDN·방송통신전파진흥원·문화예술위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2021년 우수 공시 공공기관에 한전KDN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48개 공공기관의 2021년 경영 공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35곳이 우수 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기관주의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2곳이었고, 불성실공시 기관은 없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점검 결과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전KDN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35개로 전년 대비 20개 증가했다.
연간 벌점이 20점을 초과한 기관주의 대상 기관은 축산환경관리원·수자원환경산업진흥 등 2곳이었다. 이는 전년(6곳) 대비 4곳 감소한 수준이다.
이외 최근 공시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는 공시향상기관으로는 21개 기관이 선정됐고, 연간 벌점이 40점을 초과하는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이 공개시스템을 통해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다.
기재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점검을 시행하고, 허위 공시나 공시오류, 지연공시 등의 사유가 있으면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부터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횟수를 연간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회사원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점검단을 운영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아울러 벌점이 최근 2·3년간 50% 이상 감소한 기관은 이번에 신설된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해 공시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타 공공기관 점검 결과는 주무 부처가 시행하는 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우수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공시점검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 점검의 경우 기관 담당자가 스스로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자율 검증 프로그램을 시스템 내부에 탑재해 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공시 항목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유도한다.
우수 공시기관에 선정된 한전KDN 관계자는 “2017년 공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투명 경영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성실 공시로 지속적 긍정평가 유지와 함께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공기업의 인지도 제고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기획재정부는 348개 공공기관의 2021년 경영 공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35곳이 우수 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기관주의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2곳이었고, 불성실공시 기관은 없었다.
이번 점검 결과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전KDN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35개로 전년 대비 20개 증가했다.
연간 벌점이 20점을 초과한 기관주의 대상 기관은 축산환경관리원·수자원환경산업진흥 등 2곳이었다. 이는 전년(6곳) 대비 4곳 감소한 수준이다.
이외 최근 공시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는 공시향상기관으로는 21개 기관이 선정됐고, 연간 벌점이 40점을 초과하는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기재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점검을 시행하고, 허위 공시나 공시오류, 지연공시 등의 사유가 있으면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부터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횟수를 연간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회사원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점검단을 운영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아울러 벌점이 최근 2·3년간 50% 이상 감소한 기관은 이번에 신설된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해 공시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타 공공기관 점검 결과는 주무 부처가 시행하는 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우수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공시점검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 점검의 경우 기관 담당자가 스스로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자율 검증 프로그램을 시스템 내부에 탑재해 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공시 항목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유도한다.
우수 공시기관에 선정된 한전KDN 관계자는 “2017년 공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투명 경영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성실 공시로 지속적 긍정평가 유지와 함께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공기업의 인지도 제고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