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석유화학고 취업률 70% 달성
기업별 맞춤형 취업교육 등 성과
2022년 04월 18일(월) 19:10
여수석유화학고. /연합뉴스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가 코로나19로 좁아진 채용시장에도 취업률 70%를 기록했다.

18일 여수석유화학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자 92명 가운데 64명이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기업인 LG화학, GS칼텍스, 포스코,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11개의 업체에 취업했다. 공기업·공무원 분야에도 한국전력공사, 국가직 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등 11개의 직종에 취업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채용 규모가 축소된 상황임에도 석유화학고만의 기업별 맞춤형 취업, 면접지도와 기업체 발굴 등의 노력을 지속해 온 성과다. 이를 토대로 석유화학고는 지난해도 취업 역량 강화캠프와 기업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복무를 마친 졸업생 중 16명이 YNCC와 LG화학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등 졸업생 취업률도 80%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은 “우리 학교의 매년 질 높은 취업률은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개교한 여수석유화학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학비와 기숙사비 등이 지원된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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