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낙지요리 개발 관광객 입맛 잡는다
무안군, 요리사 7명 선발 TF 구성
낙지 단품요리·금어기 대체요리 등
음식점과 레시피 공유해 상품화
2022년 03월 29일(화) 18:10
무안군 요리개발 TF팀에 선발된 음식점 요리사들이 다양한 낙지요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낙지를 활용한 요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읍내 명품음식거리 내 낙지요리 음식점 22곳 중 음식 솜씨가 뛰어나고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는 주방 요리사 7명을 뽑아 요리개발 기획팀(TF)을 구성했다.

요리개발 TF팀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월 2회 주기적으로 만나 영업주가 주도적으로 메뉴를 논의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저렴하고 맛있는 낙지 단품요리와 무안 특산물을 이용한 금어기·비수어기 대체요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무안을 찾는 관광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낙지 요리를 변화시켜 모든 세대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도 개발한다.

군은 요리개발이 완료되면 낙지요리 음식점과 레시피를 공유하고 개발된 요리를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과 연계한 요리체험 콘텐츠, 단품요리 시식 등을 통해 무안의 맛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한번 맛보면 다시 생각나는 메뉴를 발굴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낙지요리 음식점들과 연계해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남도 명품 음식거리에 오셔서 다리가 길고 가늘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한 무안 낙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준 기자 ju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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