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포 북항 등 9곳서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
해상풍력발전 강행·일본 수산물 추가 수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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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도(道) 어업인들이 16일 오전 해상풍력발전과 수산물 추가 수입에 반대하는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곳곳에서 연다.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 북항을 포함한 전국 권역별 주요 항포구 9곳에서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분별한 해상풍력발전 추진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막고자 마련됐다.
이날 목포 북항 내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죽교동 674-3) 인근에서는 어선 해상 시위를 열고 ‘어업인 성명서’를 낭독한다.
어업인들은 황금어장을 빼앗는 민간 주도 해상풍력개발방식 폐지를 주장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여수 어업인들은 총궐기대회를 열고 600여 척을 동원한 해상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의 CPTPP 가입에 대해서는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국민 건강과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중대한 사항에 대해 정부는 일언반구 없이 밀실에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수산업에 끼칠 영향 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당당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 북항을 포함한 전국 권역별 주요 항포구 9곳에서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분별한 해상풍력발전 추진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막고자 마련됐다.
어업인들은 황금어장을 빼앗는 민간 주도 해상풍력개발방식 폐지를 주장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여수 어업인들은 총궐기대회를 열고 600여 척을 동원한 해상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의 CPTPP 가입에 대해서는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국민 건강과 식량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중대한 사항에 대해 정부는 일언반구 없이 밀실에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수산업에 끼칠 영향 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당당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