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캐스퍼, 밴 나왔다
적재능력 향상·가솔린 터보 엔진 옵션…1375만원
2022년 02월 07일(월) 18:35
‘광주형 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됐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첫 경형 SUV 캐스퍼 모델 중 적재능력을 한층 강화한 ‘캐스퍼 밴’<사진>을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ℓ를 달성했다.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한다. 터보 엔진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ℓ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어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를 구현해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캐스퍼 밴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앞세워 경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왔다. 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하면서 큰 인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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